'폭스테리어 36개월 여아상해사건' 협회 자문위원 훈련사 정광일교수 인터뷰 뉴스

2019.07.07 12:55 By kkaca 조회 수 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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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강형욱 훈련사와는 또 다른 의견을 내놓은 전문가가 있다. 한국애견행동심리치료센터 정광일 소장이다. 최근 청와대에서 풍산개들의 훈련을 맡기도 했던 정 소장은, "자기 개를 관리하지 못해 타인에게 고통을 줬으니, 견주는 처벌 받아 마땅하다. 앞으로 개를 키우지 못하게 하는 것도 타당한 조치"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제대로 훈련받을 기회를 얻지 못했던 개를 안락사 시킨다는 것은 생각해볼 문제"라고 덧붙였다.

정광일 소장에 의하면 사람이나 다른 개를 보고 짖는 개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는데, 목줄(칼라)이 아닌 가슴줄(하네스)을 착용했으며 줄이 길다는 것이다. 정 소장은 "최근 목줄(칼라) 대신 가슴줄(하네스) 착용이 보편화됐으며, 줄도 예전보다 길어졌다. 반려견을 좀 더 자유롭게 해주려는 마음에서 비롯된 경향으로 보인다. 그 마음 자체를 탓할 생각은 없다. 다만, 그 자유가 훈련에는 독이 된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개의 성격이 형성되는 시기인 생후 3~6개월에는 목줄 대신 하네스, 그리고 긴 줄로 적당히 자유를 줘도 좋다"며 "하지만 7개월 이후부터는 목줄을 착용시키고, 외출 시 줄을 짧게 해 통제력과 절제력을 키워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좀더 자세한 뉴스 링크 

http://www.upinews.kr/news/newsview.php?ncode=1065566701442245